한미 재무장관이 양국 간 금융·외환시장과 관련해 필요시 외화 유동성 공급장치를 실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배포한 '한미 재무장관회의 결과'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미 양국이 필요시 유동성 공급장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실행할 여력이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가격 상승, 여타 위험요인에 대한 양국 간 공조방안이 함께 내실 있게 논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동향과 협력방안은 물론 기후변화, 팬데믹·글로벌 보건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 계속 치솟고, 하반기에도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지난 6일 올해 고점인 1311.0원을 기록한 뒤 주춤하다가 12일 전날보다 8.2원 오른 1312.1원에 마감했다. 장중 1316.4원까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 30일(1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