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해운사가 선대(보유 선박)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할 경우 해운 선사의 총 수익이 30%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아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공투자분석연구실 전문연구원은 지난달 5일 부산 영도구 사무실에서 본지와 만나 ‘탈탄소 규제’에 따른 해운업계의 생존전략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주목할 만한
해운업 저탄소 대응 방식 세 갈래…①선박 ②연료 ③벙커링韓, 친환경 선박 보유·발주량 미진…867척 우선전환 목표친환경 연료 공급항만 확대 필요현재 통영항(LNG)·울산항(메탄올) 2곳서 공급BPA, LNG 이어 메탄올 벙커링·동시하역 작업 성공
강화된 탈탄소 규제에 대응해 글로벌 해운업계가 ‘저탄소 전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해운
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 선화주기업' 최고등급 인증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가스공사는 25일 공공기관 최초이자 벌크화물 분야 최초로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船貨主) 기업 인증 제도는 해양수산부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을 통해 상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선주와 화주에 부여하는 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4일 부산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체결한 중진공·UAE 아부다비 칼리파경제지구(KEZAD)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중동 현지 유망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기업의 수출역량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정부가 노후한 연안선박을 대신할 새로운 선박 건조를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상반기 사업대상자로 현대해운 등 4개 연안해운 선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노후 연안선박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990억 원의 현대화 펀드를 조성해 실버클라우드(완도~제주), 썬플라워(후포~울릉) 등 6척의 연
법무법인(유) 광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 선고 공정거래법 주요 판례 분석’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장 공정거래그룹은 2014년부터 주요 판례 분석 세미나를 열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세미나 역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한국해운협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해운업 진출 시도가 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운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대기업의 자본력과 시장지배적 우위를 앞세워 해상운송을 시작하면, 기존 선사들이 도태돼 과거 한진해운 사태와 같이 국가 공급망 위기 요인이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해운협회에 따르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5일 약 6만5000톤(t)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Grace Cosmos)’ 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주가 급등세수주·운임 개선 기대감에 환차익 효과"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운임비 상승"
중동 전쟁 리스크에 유가와 환율이 치솟자 수출주가 주목받고 있다. 대금을 달러로 받을 수 있어 달러가치가 높아질수록 유리해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19일 전장 대비 9.71% 급
중동 확전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유주와 해운주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중동 내 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확전 가능성을 고민해야하는 것만으로 불안한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까지 고민해야 할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상승 및 물류 차질 등 혼란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선박 톤세제를 연장하고, 5조5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선사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오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수출 경제의 혈관이자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제 안보 서비스인 해운업을 크게 부흥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3억78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종전 신고보다 200억 원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총 93억78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정기 신고 당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 비
평택·당진항에서 높은 사업 점유율을 이용한 우월적 지위로 사업을 마음대로 배분하고 부당하게 수수료를 받은 상록해운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6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해당 업체는 공정위에 신고가 들어가자 이를 취하하라고 압박한 사실도 확인됐다.
공정위는 평택·당진항의 해운대리점업체인 상록해운의 거래상지위남용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정부가 21일 최근 홍해 운항 민간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과 공격이 지속함에 따라 현재 위기상황을 감안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해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을 권고했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해운업・단체, 관계기관과 중동해역 선박 운항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HMM, 장금상선, 대한해운, SK해운,
한국해사협력센터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따라 국제 탈탄소화 동향에 대한 국내 해운선사, 조선사 및 관련 기관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올해 발행한 ‘탈탄소화 국제해사동향’ 5개 호를 묶어 합본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해사협력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협회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탈탄소화 국제해사동향을 격월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이 하림과 동원, LX, 하파크로이트 등 4파전으로 마감됐다. 기대를 모았던 대기업들의 ‘깜짝 참전’은 없는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기업들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21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은 HMM 매각을 위한 첫 단계인 예비 입찰을 마감했다. 산은이 HMM을 품
SK가스가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으로 꼽히는 LNG 벙커링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가스는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H-line), 울산항만공사(UPA)와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민간 기업과 공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LNG 벙커링 사업 추진이다. 에너지 전환 시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업 분야에서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잠정 합의한 가운데 해운업계는 발등에 불 떨어진 모양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MO의 MEPC(해양환경보호위원회) 80차 회의에서 2050년 해운 분야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50%에서
팬오션과 HMM이 제1회 '해운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국해운협회가 주최하는 해운선사 사장단(CEO) 연찬회에서 2022년도 운송실적이 우수한 국적선사인 팬오션과 HMM에 제1회 해운의 탑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해운산업은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99.8%와 서비스 수출의 29.4%를 차지하는 수출 효자 산업이지만 해운사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은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816억 원, 영업이익 3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7%, 90.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53억 원으로 90.1% 쪼그라들었다.
이는 지난 2020년~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슈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해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