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문 대표는 휴가 기간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혁신 작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 내부 수습책에 골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상한 노동개혁, 선거구 개편, 국정원 해킹 사찰 의혹 등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을 위한 방안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방안을 놓고 여야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로그파일 확인을 위한 현장방문은 정보위원들만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딜레마 속에서 여당과 국정원에서 제시한 ‘전문가 간담회’ 방안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28일 당 회의에서 전날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를 통해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고 밝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및 직원 자살 사건과 관련, “국정원이 검찰 수사와 국회 조사를 거부한다면 이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원이 자신들의 주장대로 대국민 사찰을 하지 않았다면 진실규명을 위한 검찰수사와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에서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구매·운영했다는 의혹이 정치권에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내홍에 흔들리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민간인 사찰의혹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반면 유승민 사퇴 이후 당청관계 회복에 나선 새누리당은 또다른 악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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