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클럽 가입으로 선진국 진입 준비를 마친 우리나라의 이면에는 저출산·고령화라는 암초가 기다리고 있다. 1.23명 수준인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고, 고령화 속도 역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저출산·고령화 때문에 2030년 이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34개 회원국 중 최저인 1%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전쟁 중에도 줄어들지 않았던 핵심생산층이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는 급격한 저출산 현상에 따른 것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은 물론 재정건전성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통계청의 2010년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현재 내국인 기준 핵심생산층은 1953만8000명으로 5년 전 조사 때인 2005년(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