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중대한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해 살인죄 적용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이 도주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공권력을 침해하는 범죄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흉기나 차량 등을 이용해 경찰관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중대한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엄단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대응체제 강화 계획을 수립
경찰청이 내년 초까지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
경찰청은 7일 오전 강신명 경찰청장 주재로 전국 경찰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 1월3일까지 연말연시 기초치안 확립을 위한 특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에 ▲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한 범죄 예방활동 ▲ 강·절도, 중소상인갈취 등 집중 수사 ▲ 음주운전 강력 단속 ▲ 재해·
경찰이 회식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청은 2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13일간을 연말·연시 특별방범·형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음주 소란이나 폭력, 부축빼기 등 유흥가 주변에서 음주관련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현장에 경찰 배치를 늘리기로 했다.
제야의
조현오 경찰청장은 15일 조직폭력배 범죄를 강력 소탕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부산지방경찰청 지휘부 및 형사 33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조폭의 집단 폭력은 민생 치안을 불안하게 하는 대표적인 범죄로 사후 검거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강력한 대응으로 공권력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청장은 또
경찰은 여름철을 맞아 지하철에서 신체 접촉이나 '몰카' 촬영 등 성추행 사건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성추행범이 1192명 검거돼 2009년 671명에 비해 77.6%나 증가한 반면 절도사건 발생은 382건으로 전년도 447건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