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3일 역사와 문화가 있는 소록도등대, 한산항등표, 암태도등대, 어룡도등대, 하조도등대 등 5개 등대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했다.
해수부는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역사·문화·예술·사회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2006년부터 팔미도등대, 가덕도등대, 호미곶등대, 어청도등대 등 24개를 등대문화유산
얼마 전 화제가 된 한 드라마에 등장한 빨간 등대는 흩날리는 눈과 어우러져 마치 주인공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듯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등대는 이제 연 378만명이 방문하여 풍경과 축제를 즐기는 해양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등대는 해양개척과 문명교류의 상징이자 당대의
호미곶 등대가 세계 유수의 등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호미곶 등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다고 22일 밝혔다.
등대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한 이정표가 되고 있으며, 건설 당시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건축물이자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하고 있
지난 한 세기동안 불을 밝혀온 포항 호미곶 등대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19일 국토해양부는 1908년 12월 19일 최초로 불을 밝혀 100주년이 되는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등대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각계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00년의 빛 호미곶'이라는 주제로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