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는 검찰이 지난 2011년 경선자금 내역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 “1억2000만원은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이번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검찰 소환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1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인 KNN 창사 20주년 기념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검찰소환 하루를 앞둔 7일 휴가를 냈다. 수사에 대비한 휴식 차원이다.
정장수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홍 지사가) 오늘 하루 연가를 냈다”고 밝혔다.
홍 지사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직접 자신에게 휴가를 낸다고 전화를 했다는 설명이다.
정 실장은 그러나 홍 지사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