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5일 영국에서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열린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 이후 ‘월가를 점령하라’ 등 각종 시위에서 항상 영화 속에 나오는 가면을 쓰고 시위를 벌이는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이는 모두 가이 포크스(1570.4.13~1606.1.31)와 관련 있는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1605년 11월 5일 의회 개원식에 맞춰 웨스트민스터 궁전에 화
영국 남부 루이스에서 5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연례행사인 본파이어 축제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본파이어 축제는 1605년 영국 국왕인 제임스1세와 그 일가를 시해하려고 한 화약음모사건의 주동자인 가이 포크스를 기념하는 가이포크스데이의 행사 중 하나다. 루이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