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 정부가 옛 화학무기 공장을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단체에 빼앗겨 화학무기 폐기 약속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유엔에 전달했다고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 주재 이라크 대사는 지난 6월 30일 “이슬람 반군인 이슬람국가(IS)가 6월 11일 화학무기 공장을 지키는 군인들을 구금하고 무기를 뺐었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결국 ‘제한적 개입’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제한된 범위와 기간에 걸쳐 군사개입을 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면서 “화학무기 사용을 응징하면서도 더 깊은 군사개입은 자제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미국은 국내외 여건상 군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