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짜고친 풋가격, 징계 부실 등 회계질서 총체적 붕괴檢, 이번 사건의 본질…1조 원대 이익 노린 '대형 경제범죄'
교보생명 풋옵션(주식을 특정 가격에 팔 권리) 가치 평가 과정에서 행사가격을 부풀리기 위해 부적절한 공모 혐의를 받는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와 어피니티컨소시엄 관계자들에게 검찰이 2심에서 1심과 같은 최고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
교보생명과 풋옵션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안진회계법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교보생명에 대한 가치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부정 청탁대로 가치평가를 하고 대가를 챙긴 것을 넘어 이를 감시해야 할 회계사회의 원칙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열린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피니티 주요 임직원과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에 대한 항소심 4차 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계약을 놓고 재무적 투자자(SI)들과 벌이고 있는 법적 다툼에서 승기를 잡으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다. 다만, 교보생명의 SI인 어피너티 컨소시엄(어피너티)은 추가 중재 절차 개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점은 변수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서울북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 3명과 교보생명 투자사 관계자 2명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정종화 부장검사)는 딜로이트안진 임원 3명과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 법인 관계자 2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이 자사의 FI 법인 4곳이 보유한 풋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 관계자 3명이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정종화 부장검사)는 딜로이트안진 임원 3명과 교보생명의 재무적 투자자(FI) 법인 관계자 2명을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딜로이트안진이 자사의 FI 법인 4곳이 보유한 풋옵션(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
“시장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 플랫폼을 마련해 회계 개혁 완수에 앞장서겠다.”
김영식 한공회장 후보(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10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회계산업의 상생 틀을 마련해 시장 이해관계자 간의 대타협을 끌어내겠다”며 “이를 토대로 회계 개혁을 완수해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호 공약으로 ‘회계 상생’
현대건설의 지정 감사를 중견사인 신한회계법인이 맡은 것을 계기로 대기업 감사의 '빅4' 쏠림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기업 감사는 삼일·삼정·한영·안진으로 고착화되면서 분식회계 규모와 리스크가 커진 것으로 금융당국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대기업 감사에서 경쟁 체제가 사라지고 파이 나눠 먹기식으로 구조화되면서 감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회계법인들이 회계법인의 분할 및 분할합병 근거 조항을 마련하는 법안이 올해 9월 전에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남석 중소회계법인협의회 총무이사는 25일 열린 해당 협회의 회계개혁제도 설명회에서 “회계법인 분할과 합병의 근거가 되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이 9월 또는 11월 국회에서 통과된다고 한다”며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국회를 통과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