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극은 '싼마이'예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전 '나 연극이야' 하고 싶지 않아요. 그게 싫어요."
서울시극단을 이끄는 문삼화 단장이 자신이 생각하는 연극의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99년 연극판에 발을 들이고 2003년 데뷔작 연극 '사마귀'로 첫 입봉작부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오른 그가
"어느덧 이 자리에 와있네요. 80세가 되면 굉장히 성숙할 줄 알았는데, 미성숙한 채로 나이를 먹었어요. 그래도 배우는 성자처럼 너무 지혜로워도 안 되니까."
올해 여든 살을 맞은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연극 '해롤드와 모드(19 그리고 80)'로 관객과 만난다. 박정자는 초연을 제외하고 벌써 여섯 번의 공연에서 80세 노인 모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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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2일의 TV화면속 김혜자
4월 2일 KBS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가 방송되고 있었다.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 수십년전 사고로 사망한줄 알고 있었던 기억을 잃어버린 남편과 재회하는 장면이다. 귀신이라도 본 듯 충격에 빠진 순옥(김혜자)은 남편에게 소금을 뿌려댔다. 남편에 대한 서운함, 분노, 그리움, 반가움 등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가
화장기 없는 얼굴. 보송보송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칼. 한 떨기 수선화처럼 여리여리한 배우 예수정(芮秀貞·60). 수줍은 소녀 같았던 그녀와 대화를 할수록 소녀가 아닌 소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속에 석유통을 지니고 있다며 야무지게 쥐는 두 주먹. 연극을 이야기할 때 빛나는 눈동자. ‘5월은 역시 어린이달’이라며 개구지게 웃음 짓는 모습까지. 건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영화배우 최민식을 선정했다.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갖는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대상을 비롯해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원로 영화배우 엄앵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단테의 신곡’ ‘나는 너다’ 등에
재능교육이 시낭송 교육자를 양성하는 ‘제1기 시낭송 교육자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다.
시낭송 저변 확대와 수준 높은 시낭송 지도자 양성을 위해 기획된 시낭송 교육자 자격증 과정은 인천재능대학교가 인정하는 것으로 주요 시낭송경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모집됐다.
강좌는 이달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주 과정으로 인천재능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가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신임 학장으로 임명돼 후학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현재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이사장이자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박정자는 1962년 연극 ‘페드라’의 시녀 역으로 데뷔해 50년간 활발히 활약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다.
박정자 신임 학장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이끌 참신한
태광그룹이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함께 하는 ‘사회복지사 초청 감사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태광그룹은 오는 14일 서울 중구 삼일로창고극장에서 열리는 박정자씨의 연극 50년 기념 작품 ‘19 그리고 80’ 공연에 사회복지사들을 초대해 연극을 관람한다고 13일 밝혔다.
태광그룹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 현
88서울올림픽에서 '굴렁쇠 소년'으로 등장했던 윤태웅(31)씨가 연극 에 이어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윤씨는 대학로예술마당에서 장기 공연 중인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의사 역할을 맡아 다음 달부터 무대에 선다.
윤씨는 2006년 연극 '19 그리고 80'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케이블TV '롤러코스터'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