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주한 EU상공회의소(EUCCK)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통해 약 45억원을 추징했다.
9일 EU상의와 과세당국에 따르면 남대문세무서는 EU상의에 대해 5개월 여간 세무조사를 벌여 부가세 미납금과 세금계산서 미발행에 따른 벌과금 등 45억원을 내라고 통보했다.
EU상의가 국세청 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1986년 상의 설립 이후 처음이다.
국세청이 주한 EU상공회의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EU상의가 국세청 조사를 받는 것은 198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1일 EU상의에 따르면 국세청 남대문세무서는 지난주 EU상의에 조사관을 보내 탈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U상의 측은 국세청의 조사방침을 통보받고서 운영이사회를 거쳐 협조하기로 하고 국세청 요구자료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