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동영상의 시대를 거쳐 가상현실(假想現實 · Virtual Reality, 이하 VR)의 시대가 도래 할 것이다. VR은 강력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지난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최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한 말이다. 삼성, LG, 소니, 애플, 구글, 페이스북, HTC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아직 익숙하지는 않아도 누구나 “아, 그것!”이라고 할 만큼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 최신 기술이다.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도 VR 기술과 기기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VR 시연 전용관까지 마련됐을 정도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가상현실(VR)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NYT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중동의 내전으로 난민이 된 아동들의 이야기를 첫 VR 뉴스로 보도했다. 이와 함께 7일에는 정기 구독자들에게 집으로 배달되는 주말판 신문과 함께 구글의 저가형 가상현실(VR) 헤드셋 ‘구글 카드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