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내리쬐던 22일 오후 1시. 살이 타는 듯한 불볕더위 속 강남 한복판, 방금 OO버거 오픈 현장 취재를 마친 참이었다. 시원한 콜라 한 잔을 들이키며 이제 한숨을 돌리나 싶었지만, 수습기자에게는 쉴 시간이란 사치였나 보다.
“네가 ‘겜덕후’라며? 오늘 넌 VR 체험을 하고 오렴. 바로 준비해.”
그래도 취재대상이 게임인 것은 행복했다. 그래도 내
“실제로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아 재미있었어요.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리네요.(웃음)”
놀이동산에서 나온 대답이 아니다. 그렇다고 야외에서 자동차를 탄 것도 아니다. 바로 실내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한 어린이의 대답이다. 국내에도 일반인이 가상현실(VR)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T전시회에서나 체험할 수 있었던 한정적 기회에서 벗어나, 이제 VR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