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부산남부경찰서는 피부미용 시술을 도수·무좀치료로 둔갑해 실손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 관련자를 대거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금감원은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입수된 제보들을 토대로 기획조사를 실시한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부산남부서는 보험금 총 10억 원을 속여 뺏은 혐의로 지난달 병원 의료진, 브로커, 가짜환자 등 270여 명을 잡아들였다. 보험사기를 주도한 것은 의사 A 씨였다.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팬카페 등을 운영해 인지도를 높였던 A 씨는 피부미용 시술비용을 실손보험으로
2024-11-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