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영업수익은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미얀마 가스전 수입은 기대를 충족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4조9,707억원(25% y-y), 896억원(309% y-y), 326억원(-50% y-y)으로 매출액은 당사 추정 및 컨센서스 상회하지만과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했다”며 “반면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판매 영업이익은 696억원으로 예상수준에서 증가 중인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실제 미얀마 가스전 일일 가스생산량은 연초 2억 입방피트에서 8월말 이후 4억 입방피트로 증가했다는 것. 연말에는 정상 생산수준인 5억 입방피트까지 ramp-up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은 내년 1분기까지 분기별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 미얀마 가스전 현금흐름 증가에 따라, 동해 대륙붕6-1S광구, 미얀마 AD-7광구 등 E&P사업 및 해외 민간발전사업 등 신규사업 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돌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