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0일 OCI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고 기업가치와 사업현황을 고려했을 때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기대수준에 부합했다"며 “전기료 상승과 정기보수로 인해 폴리실리콘 사업의 영업적자가 전분기대비 늘었지만 판매물량 증가와 비용절감을 통해 전년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7917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목표주가 하향은 넥솔론 관련 잠재위험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이후 OCI 주가는 37% 하락했다”며 “넥솔론 비용발생 우려로 인한 주가하락은 인정되지만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