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차 100대 중 8대만 유류세환급 신청… 환급액 92억

입력 2014-11-23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희국 “정부, ‘경차 유류세 환급 2년 연장’ 적극 홍보해야”

지난해 경차 소유자의 유류세 환급 신청 비율이 7.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1만 3998대 중 11만8761대만 신청해, 홍보 부족이 실적 저조의 이유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23일 국세청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차 소유자의 유류세 환급 신청 비율은 7.8%로 환급액은 92억원을 기록했다.

경차 유류세 환급제는 경차 사용을 장려하고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08년 첫 도입됐다. 1가구 1차량(1000cc 미만)의 소유주가 ‘유류구매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경우 연간 10만원 내에서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입 첫해엔 경차 소유자의 14.6%가 환급 받았으며, 환급액은 120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월 현재 신청 비율 7.8%, 환급액 92억원에 머물러 실적 저조가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경차 유류세 환급이 널리 활용될 경우 가계부담을 줄이고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올해 유류세 환급이 다시 2년 연장이 된 만큼 국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정부는 홍보 노력을 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93,000
    • -1.67%
    • 이더리움
    • 4,561,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9.02%
    • 리플
    • 1,864
    • -13.14%
    • 솔라나
    • 339,300
    • -5.43%
    • 에이다
    • 1,350
    • -11.3%
    • 이오스
    • 1,108
    • +2.4%
    • 트론
    • 280
    • -8.5%
    • 스텔라루멘
    • 677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9.01%
    • 체인링크
    • 22,850
    • -5.42%
    • 샌드박스
    • 754
    • +3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