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속사, 유기농 콩 논란에 “조사 결과 지켜봐야 할 듯”… 해당기관 “조사 진행중”

입력 2014-11-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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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농 콩

(사진=이효리 블로그 캡처)

가수 이효리가 ‘유기농 콩’ 논란에 휩싸이자, 이에 대해 이효리 소속사 측이 입장을 표명했다.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이효리가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우리가 일일이 결혼생활을 확인하거나 관여할 수 없다. 더욱이 지금은 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반짝반짝 착한 가게’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수확해 제주지역 장터에 내다 팔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이효리는 스케치북에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를 문제 삼은 네티즌은 담당 기관에 이효리의 유기농 콩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하고 취급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인증이 있어야 한다.

이에 담당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27일 이효리 건에 대한 조사 의뢰를 접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에 따르면 고의성 확인과 법적 검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효리 유기농 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유기농 콩, 안타깝네요. 좋은 일 하려고 한 건데”, “이효리 유기농 콩, 행정지도 처분으로 끝날 것 같은데. 돈 벌려고 그런 것도 아니고”, “이효리 유기농 콩, 그래도 적법한 행동은 아니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 유기농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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