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ㆍ제일모직 상장 이후 코스피시장 유동성 개선

입력 2015-0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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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SDSㆍ제일모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늘어나며 시장 활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6개의 시장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시장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 및 유동성 제고 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상장기업은 BGF리테일, 화인베스틸, 쿠쿠전자, 삼성SDS, 씨에스윈드, 제일모직이다. 총 공모금액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0년(8조7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이들 기업은 모두 저액면주로 액면분할 후 상장해 접근성이 향상되며 소액투자자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거래가 증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히던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이후에는 개인 투자자 증가로 인한 시장 유동성 개선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65%, 76%로 코스피시장 평균 45%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이 2개사가 상장한 이후 시장 전체의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3.0%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0월 코스피시장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44.3%였으나 11~12월에는 47.3%를 기록했다.

시장 전체의 거래량 및 거래대금도 크게 제고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상장이후 2억7000만주에서 3억2000만주로 약 17%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직전 3조7000억 원에서에서 4조3000억원으로 약 9% 늘어났다.

이 같은 신규상장 기업들의 ‘저액면상장→개인 투자자 접근성 제고→유동성 개선’ 등 선순환 기능으로 기업의 시장 가치가 제고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삼성SDS(22조7000억원), 제일모직(21조3000억원) 등 신규상장 효과 등으로 2010년 최초로 1000조원을 상회한 이후 지난해 1200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지난해 말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1192조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향후 우량 공기업 등 대규모 기업집단 뿐만 아니라 규모별ㆍ기업별 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상장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피시장의 경우 전체 상장사 중 액면가 500원 이하 비율이 45%로 코스닥(94%)에 비해 여전히 저조한 바, 상장사 간담회 등을 통해 고가주 기업의 액면분할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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