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금융권에 만연해 있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을 깨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10일 인사청문회 출석해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여성들의 금융권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요청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116명 임원 가운데 여성은 단 3명에 불과하다"며 "임 후보자는 금융위 수장으로서 여성들의 금융권 진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후보는 "여성의 금융권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어졌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지금 중간 간부층에는 여성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라며 "이들이 CEO에 올라갈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