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7일 다원시스에 대해 올해 신규 사업부문의 높은 수주 가능성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300원에서 2만5750원으로 상향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다원시스의 2015년 수주금액은 약 1200억원으로 2011년 1030억원 수주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 수주 중 단기공급 계약성 수주가 확대 되면서 실적안정성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속기 부문에서 100억원의 신규 수주가 집진기 전원장치는 약 3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철도 전원장치(인버터 장치)는 장치 교체 시기가 지난만큼 올해 어느해보다도 교체 수요가 높아 120억원의 수주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 다원시스의 실적은 매출액 858억원(YoY, +61.9%)과 영업이익 159억원(YoY, +127.1%)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수주가 대거 집중될 것이며 중국 집진기 시장의 고성장에 따라 환경 플라즈마 장비의 수출 증가 효과 때문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