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이 17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코스닥 지수도 636.05p로 6년 9개월만에 고점을 경신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170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143조1000억원에 비해 18.8% 증가한 금액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p(0.1%) 오른 636.05p로 마감했다. 지난 2008년 6월 9일 637p를 기록한 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7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대비 45.7%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나타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달러화 약세전환에 다우, 나스닥 등 주요증시가 오르면서 코스닥 시장도 동반상승했다”며 “일반전기전자 업종과 건설, 음식료 업종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