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4일 이마트에 대해 4년 만에 기존점포 성장률이 플러스 전환(+1.1%)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년 만에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증가추세를 보였다”며 “의무휴업점포 비중 격차가 축소되고 객수가 회복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941억원으로 전년비 11.6% 성장했고 순이익은 1570억원, 매출액은 3조2089억원으로 각각 20.2%, 5% 성장하며 유안타증권의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트레이더스몰의 전용상품 확대 등을 통한 기존점 외형성장과 효율성 제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09억원으로 전년비 1.6% 하락했다”며 “연결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김해공항면세점 임차료 반영(신세계조선호텔), SSM 회복 지연(에브리데이리테일, 에스엠), 외형 확대 위한 초기비용(위드미) 등에서 부담이 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