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아비코 전자가 2분기부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기존 제품 매출 확대 및 신규 매출 창출에 따른 것이다. 이에 증권사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비코전자는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폭이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그널인덕터 및 DDR4용 칩저항기 매출 확대가 주 요인이다.
최근 IT 시장에서는 NFC 확산, DDR4 전환에 따른 수동소자 부품 수요 급증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비코전자 역시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아비코전자 관계자는 "2분기 이후 매출 및 수익성에서 분명한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부국증권과 대우증권은 이번달 월간리포트에서 두 회사를 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지난 1일 KDB대우증권은 ‘Monthly InsighT 6월호’를 통해 아비코전자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KDB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6억원, 2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18%, 11% 증가한 수치다.
대우증권은 “일본 업체들이 선점하던 인덕터, 저항기 시장에서 국산화 성공하며 시장점유율 빠르게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가전제품으로만 적용되던 파워인덕터가 지난 1분기부터 스마트폰에도 적용 시작, 하반기부터 본격화 되는 점도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부국증권 역시 ‘6월 BooKooK Monthly’를 통해 아비코전자를 소개하고 제품 다변화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이미 매출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칩저항기부문은 기존 가전기기 중심의 저마진 저항기 매출에서 벗어나 DDR4향 고마진 초소형 칩 저항기 교체수요 확대로 매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이어 “아직까지 DDR4의 침투율이 매우 미미한 수준(2014년 2%→ 2015년 16%→ 2016년 33%)인 만큼 동사 칩 저항기의 중장기적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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