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령층 경제활동 모두 증가...첫 취업11개월 소요,'보수-근로시간'이 발목잡아

입력 2015-07-2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5월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발표

5월 청년층과 고령층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년층의 첫일자리 퇴사 이유는 보수와 근로시간 여건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는 94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0.1%) 감소했으며 15세이상 인구(4297만5000명)의 22.1%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6.0%로 전년동월대비 1.7% 포이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41.7%로 전년동월대비 1.2%포인트 올랐다.

이어 55~79세 고령층의 경우 인구는 118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5만6000명(4.0%) 증가했으며, 15세이상 인구(4,297만5천명)의 27.5%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5.2%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고, 고용률은 53.9%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1.5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고 휴학경험 비율은 40.3%로 2.4%포인트 하락했다.

재(휴)학 기간에 직장체험을 경험한 청년층 비율은 41.6%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자(41.9%)가 남자(41.3%)보다 비율이 높았다.

주된 직장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68.3%)으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일제 취업(20.8%)은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늘었다.

졸업(중퇴)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6.2%(400만명)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경험 횟수는 1회가 45.4%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0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6개월 감소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4개월로 0.4개월 줄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 평균 근속기간은 1년 2.6개월이었으며, 그만둔 사유는 근로여건 불만족(보수, 근로시간 등)(47.4%)이 가장 높았다.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3000명(12.3%)으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고령층의 경우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4년 9.4개월로 전년동월대비 6.6개월 감소했다. 남자는 18년 7.8개월, 여자는 10년 9.9개월로 각각 4.5개월, 8.7개월 줄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34.1%)이 가장 높았고, 이를 제외하면 남자는 권고사직, 명예퇴직(18.4%), 여자는 '가족을 돌보기 위해'(28.7%)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6.0%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했으며 주된 구직경로는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이 41.4%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2.2%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취업경험 횟수는 1회인 경우가 84.9%로 가장 많았고, 남자(74.7%)가 여자(51.0%)보다 23.7%포인트 높았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0%(53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하락,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49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원 증가했다.

10만원 미만 수령자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19.7%포인트 하락(21.2%→1.5%)한 반면, 10~25만원 미만 수령자는 11.3%포인트 상승(39.3%→50.6%)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는 61.0%(722만4000명)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하락했으며,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2세였다.

근로를 희망하는 주된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57.0%)이, 임금수준은 남자는 '150~300만원 미만'(43.6%), 여자는 '100~150만원 미만'(36.0%)이 가장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9,000
    • -0.71%
    • 이더리움
    • 4,660,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4%
    • 리플
    • 2,017
    • +0.3%
    • 솔라나
    • 348,900
    • -1.55%
    • 에이다
    • 1,440
    • -1.64%
    • 이오스
    • 1,145
    • -3.6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3
    • -7.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4.71%
    • 체인링크
    • 25,040
    • +2.37%
    • 샌드박스
    • 1,100
    • +3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