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2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KCC는 전일보다 9.63%(4만5500원) 하락한 4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급락세에 52주 신저가마저 경신했다.
KCC의 급락 배경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이 있다. KCC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5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79억700만원으로 3.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61억1400만원으로 1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KC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한 825억원으로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며 "전방산업의 업황침체에 따라 자동차, 조선 등 도료 부문의 수요가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유가의 상대적 강세 여파로 원가율이 상승한 점, KCC가 지분 투자한 주요 상장사 중 현대중공업의 주가가 2분기에 7% 하락하며 지분가치가 444억원 감소한 점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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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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