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ㆍ이진욱 해피엔딩이 남긴 세 가지 선물

입력 2015-08-17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하지원, 이진욱의 호흡이 돋보인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이 지난 16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다루며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호평 받았다.

드라마는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단어를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들었고, 배우들의 빈틈 없는 연기와 감성 내레이션, 현실적인 일과 사랑에 대한 고찰로 주목받았다.

▲하지원ㆍ이진욱의 외모와 연기력...새로운 배우들의 가능성 제시

‘너를 사랑한 시간’이 남긴 첫 번째 선물은 배우다.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 오하나 역을 맡은 하지원은 ‘너를 사랑한 시간’을 통해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하나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야기 구조 속에서 직장생활의 고단함과 일과 사랑에 대한 고찰까지 만나 볼 수 있었다. 이를 연기하는 하지원은 ‘역시 하지원’이라는 찬사를 얻을 만큼의 탁월한 연기력과 감출 수 없는 연기열정으로 현실적인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표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진욱의 연기력도 빛을 발했다. 이진욱은 가슴 속에 아픔을 간직한 최원에 완벽히 빠져들어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섞인 오열신을 선보이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표현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너를 사랑한 시간’에는 윤균상, 추수현, 이주승, 우희 등 뉴 페이스들이 다수 등장해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여기에 진경, 신정근, 서주희 등 중견 연기자들까지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인간관계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낸 현실적인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은 난제 중 하나인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관계를 다시 화두로 끄집어 내며 시청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오하나와 최원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주변의 이성 친구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최원과 차서후의 다른 색깔 사랑은, 현재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고찰로 이어졌다.

-연애세포 자극하는 명장면 대방출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회 시청자들의 감성을 저격하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에 맞게 다양한 인물들의 사랑 고백과 스킨십 등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특히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하나와 원은 해피엔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공 하나와 원의 감정을 따라오던 시청자들은 마지막 3회 동안 공개된 공항키스, 아지트 스킨십, 비행기 프러포즈, 결혼식 등에 호평을 보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38,000
    • +0.51%
    • 이더리움
    • 4,68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1.69%
    • 리플
    • 2,022
    • -2.08%
    • 솔라나
    • 354,300
    • -0.14%
    • 에이다
    • 1,446
    • -3.41%
    • 이오스
    • 1,187
    • +10.83%
    • 트론
    • 291
    • -1.69%
    • 스텔라루멘
    • 774
    • +1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0.05%
    • 체인링크
    • 25,100
    • +2.28%
    • 샌드박스
    • 961
    • +57.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