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간 주가의 큰 폭 반등으로 국제 증시의 붕괴 우려가 상당부분 가셨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향후 몇 주 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한 고통을 견뎌내야 할지 모른다고 인도의 이코노믹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회계연도 결산은 3월 31일로 통상 일본의 은행과 기업들은 결산을 앞두고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을 본국으로 환류(repatriation)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경우 엔화의 일시적인 강세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최근 엔캐리트레이드의 청산은 투자자들이 3개월 최고수준을 기록한 달러화 대비 엔화의 평가절상으로 인해 이익을 챙기고 유동자산을 매각함에 따라 주식의 매량매도 사태가 벌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일본자본의 국내 환류가 엔화강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추가적인 자본환류가 시장 난기류와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엔캐리트레이드에 주력했던 몇몇 헷지펀드 들이 일부 이머징마켓에 대한 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다른 나라간의 금리격차를 감안할 때 대부분은 3월 31일 이후 엔캐리트레이드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 헷지펀드의 뉴스는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부 참여자 들은 다른 이유로 급락사태가 오지 않는 다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은 이미 지난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급작스런 금리인상만 없다면 대규모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해 7월로 예정된 상원선를 앞두고 급작스런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