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현대하이스코 합병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0% 하회한 353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현대하이스코가 연결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회계상의 일회성 미실현손실이 약 300~400억원 반영될 것”이라며 “국내외 열연/후판 시황부진으로 별도영업이익도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예상수준의 자동차강판 가격인하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차강판의 가격인하가 예상되지만 고로원가 하락과 봉형강 호조가 실적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예상수준의 자동차강판 가격인하는 불확실성 해소측면에서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