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규제 완화]금투업계 “ETF규제 완화, 질적 재도약에 단비…숙원사업 이뤘다”

입력 2015-10-02 19:07 수정 2015-10-04 2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투자업계가 금융당국이 발표한 ETF활성화 도입에 대해 반색하는 분위기다.

실제 기관투자가를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운용규제 완화 방안과 상장 요건 강화가 담겨 ETF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동안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세제 인센티브까지 담겨 숙원사업이 풀렸다는 반응이 대세다.

한국투신운용 BETA운용본부 심재환 상무는 “ETF 시장의 질적성장과 저변확대를 위해 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요청해 왔던 다양한 제도 개선안이 반영돼 ETF 시장 재도약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좁은 의미에서의 규제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ETF의 수요와 공급의 확대를 위한 광범위한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무척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운용업계 고위 관계자도 “ETF는 유동성 확보 및 시장대응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기관 및 펀드의 편입 규제로 인해 원활한 활용이 이뤄지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번 ETF 시장 활성화 방안은 대규모 투자자인 기관 및 펀드에서 적극적으로 ETF를 활용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줬다 생각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장규제 합리화를 통해 다양한 ETF가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한 듯 삼성자산운용 등 ETF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패시브 강자 운용사들은 최근 ETF 관련 인재 영입 등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운용업계에서는 이번 ETF 규제 활성화가 최근 다소 정체 상황을 맞이한 ETF 업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대다수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74,000
    • +0.27%
    • 이더리움
    • 4,747,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3.18%
    • 리플
    • 2,033
    • -4.46%
    • 솔라나
    • 356,000
    • -0.97%
    • 에이다
    • 1,480
    • -1.14%
    • 이오스
    • 1,169
    • +10.49%
    • 트론
    • 299
    • +4.18%
    • 스텔라루멘
    • 817
    • +38.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1.51%
    • 체인링크
    • 24,760
    • +6.95%
    • 샌드박스
    • 840
    • +58.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