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애플, 페이 이어 펜 전쟁…트레이스 가격경쟁력 확보

입력 2015-10-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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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까지 페이(모바일결제)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페이에 이어 펜 전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트레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를 비롯해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에 펜모양을 한 입력장치인 애플펜슬을 추가했다. 지금까지 스타일러스에 대해 완강히 부정적이었던 애플이 기존의 입장을 바꾸면서까지 애플펜슬을 출시한 배경에는 기존 UI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여기에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최근 전용 터치펜을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화웨이가 선두에 섰다. 화웨이는 내년 전용 터치펜을 탑재해 활용성을 강조한 패블릿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스타일러스 시장은 일찌감치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노트시리즈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왔지만 애플펜슬의 출시를 비롯해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터치펜을 탑재한 대화면 스마트폰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면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본 와콤사의 터치 솔루션(디지타이저)을 독점 공급받아 갤럭시노트 ‘S펜’에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 와콤사의 EMR방식의 기술에 대한 로열티로 인해 제조단가를 낮출 수 없는 구조이다.

에플의 펜슬 역시 Active 펜 방식이라 배터리를 내장해야 구동하는 방식으로 크기와 비용측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도 제조단가가 높으면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펜 시장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결국 기존 스마트폰이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듯이 펜 기능 기기 역시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비용에서 승부가 갈릴 수 있다.

에이텍티앤, 서울전자통신, 한국전자인증, 한국전자금융 등 삼성페이 관련주가 관심을 받으면서 최근 펜 전쟁 전망들이 나오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킨 디지타이저를 개발한 업체로는 트레이스가 있다.

트레이스가 개발한 T-디지타이저는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는 Passive 방식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고유의 Pen 3D Sensing 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정교한 작업들이 가능하며, 비용적인 측면 또한 기존스타일러스 제품대비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의 납품을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은 점차 커지고 태블릿도 대화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손 자체가 아닌 ‘손맛’을 살리고 기기 성능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펜이나 액세서리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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