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홍성지구 풍력발전단지 사업 수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유니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홍성지구 풍력발전설비 제조ㆍ구매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38억3300만원이며,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말까지이다.
이번 사업은 홍성지구에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유니슨과 한빛D&S, 백두종합건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유니슨은 기자재 제작 및 공급과 운송 및 설치 등을 담당하고 한빛D&S가 전기설계 및 시공을, 백두종합건설이 토목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홍성지역의 현장 여건을 고려한 농어촌공사 입찰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당사가 유일한 상황이었다”며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만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에 있을 다른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슨은 이번 홍성지구 풍력발전단지에 풍속 클래스(Class) III급 제품인 풍력발전시스템 U93(2MW급) 1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하는 저풍속 2MW 풍력발전시스템 U93은 지난 2013년 독일의 풍력발전 시스템 국제 인증기관인 DEWI-OCC(DEWI Offshore and Certification Centre GmbH)로부터 국제형식인증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