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 B팀에 속한 백승호(18)가 1군팀 연습에 합류하며 24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백승호는 이날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5일 열리는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라가 9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백승호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훈련 사진 및 동영상 공개하면서 백승호가 네이마르 등 1군 선수들과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엔리케 감독은 주전 미드필더들의 부상이 이어지자, 정상적인 훈련을 위해 백승호를 합류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2009년 이후 외국인 미성년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기는 바람에 백승호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구단 징계가 풀리는 내년 1월까지는 팀 훈련 외의 다른 공식 일정에 참가할 수 없지만, 1군 훈련 합류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백승호 1군 연습 합류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백승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백승호, 네이마르와 함께 훈련이라니...”, “백승호, 이승우 그대들만 믿습니다”, “백승호 덕분에 다음 월드컵이 벌써부터 기대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2015 발롱도르’ 후보 23인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오는 12월 1일 남녀 선수 및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 발롱도르 시상식은 2016년 1월 1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