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 시도를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이 긴급체포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조합원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시내 주거지 부근에서 붙잡혀 곧바로 서울경찰청에 인계됐다.
경찰청은 한 위원장의 체포 시도를 방해한 노조원들의 신원을 파악해 일선 지방경찰청에 소재 파악과 검거 등 공조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 채증자료를 분석,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입증되고 신원이 확인된 참가자들에게 모두 소환장을 보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