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모로코 사이 지중해 해상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5시22분께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지진 발생지는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 말라가에서 남동쪽으로 162km, 모로코 알 호세이마에서는 북동쪽으로 62km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10km다. 처음에는 지진 규모가 6.6으로 발표됐으나 곧 6.1로 수정됐다.
또한 이후 알 호세이마에서 북동쪽에서 53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5.3의 여진이 뒤따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