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과 안정적인 국고금운용을 위해 2월부터 월별로 3~6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재정증권이란 정부가 국고금 일시부족분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연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 차입수단을 말한다.
정부는 통안증권 입찰기관(은행, 증권사 등 21개 기관)과 국고채전문딜러(19개), 국고금 위탁 운용기관(증권금융,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방침이다.
2월 재정증권 발행은 설날 연휴를 감안해 2월4일부터 총 3회에 걸쳐 4조원을 발행한다.
기재부는 효율적인 국고금 운용을 통해 상반기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지원하면서도 이자비용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