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칩스앤미디어는 VR(가상현실) 기기에 탑재되는 주요 코덱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83%(1475원) 오른 6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비디오 IP 기술이 VR 기기향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VR을 구현하려면 사용자들이 가상 공간을 실제처럼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초고해상도로 찍어놓고 제공하는 게 필요한데 ,이 부분에 우리의 비디오 IP가 사용된다"고설명했다. 이어 "VR과 드론 등 신시장 매출을 통해 올해는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칩스앤미디어는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의 다양한 반도체 회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IT글로벌 대기업들이 잇따라 VR시장에 뛰어들면서 에스코넥, 이랜텍, 덱스터 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자 칩스앤미디어에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피에스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30원) 오른 603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