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니더스는 지카바이러스의 일본 상륙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20원(29.72%)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브라질에서 관광을 한 뒤 귀국한 한 10대 남학생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학생은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에 물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니더스는 지카바이러스가 성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테마주로 분류된 바 있다. 미국에선 성관계를 통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는 이집트 숲모기, 흰줄숲모기 등에 의해 매개로 전파된다. 지카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두증’은 신생아의 뇌용량이 정상보다 작게 태어나는 질병이다.
이밖에 텔콘은 전 거래일 대비 5350원(29.89%)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