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은 모바일 ASP 및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기업인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의 지분 취득을 통한 경영권을 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움이 이번에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한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는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의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의 필요성 때문이다. 도움은 현대증권과 함께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의 지분을 각각 11,9%, 10.22%를 인수한 다고 지난 30일 밝힌바 있으며, 이번 CB발행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7월 중 지분 인수를 완료하게 된다.
이번 발행하는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4800원으로, 발행 1년 후인 2008년 7월 11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하다. CB 만기는 3년 뒤며, 만기보장 수익률은 5%이다.
현대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가운데, 도움은 투자은행(IB) 등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과 전략적인 수익성을 함께 도모하는 장기전략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청약일은 7월 6일이고, 대금 납입 일은 7월 11일이다.
권오준 도움 대표는 CB 발행 목적에 대해 "엠비즈네트웍스글로벌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무선 인터넷 콘텐츠 사업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며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과 무선컨텐츠 사업의 결합이 주주수익의 안정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