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프랑스를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국으로 예측했다.
10일 골드만삭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기준) 개막하는 유로 2016을 맞이해, 각 국의 성적을 예측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유로 2016의 성적을 분석하기 위해, 1958년 이후 개최한 총 4719번의 국제 경기를 기초로 분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의 우승확률은 23.1%로 참가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독일(19.9%), 스페인(13.6%), 잉글랜드(10.5%), 포르투갈(8%), 벨기에(5.7%)가 뒤를 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각 경기당 10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 16강과 8강, 4강, 결승 진출 가능성을 분석했다"며 "독일이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지만, 프랑스에 홈 어드벤티지가 적용되면서 프랑스가 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흥미로운 부분은 독일이 스페인보다 높은 승률을 보였음에도 영국에 승리한 스페인보다 대회 순위에서 뒤쳐졌다는 것"이라며 "독일은 우승 예상팀인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4강 진출국으로 독일과 프랑스, 잉글랜드,스페인을 예측했고, 프랑스와 스페인이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