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유럽간다…터키 현지법인 설립

입력 2016-07-20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오른쪽)와 STFA 알프 얄친 타쉬켄트 이사가 조인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엘리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대표이사(오른쪽)와 STFA 알프 얄친 타쉬켄트 이사가 조인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엘리

현대엘리베이터가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터키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 위치한 STFA 그룹 본사에서 열린 양사간 조인트 벤처 계약 체결식에서 법인 설립에 조인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STFA 그룹 산하 HMF 아산서(Asansor) 지분 51%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하고 ‘현대 엘리베이터 터키’로 출범한다.

STFA 그룹은 터키를 대표하는 건설∙에너지 기업으로 2010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터키 대리점을 맡아, 이스탄불 지하철 위스퀴다르-체르메쿄이 노선, 메트로폴 이스탄불, 국제금융지구 최대 쇼핑몰 ‘워터가든’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고속제품 중심의 성과를 거둬 터키 내 현대엘리베이터의 브랜드 입지를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터키의 엘리베이터 시장은 연간 3만대(약 1조원) 규모에 달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특성으로 유럽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도 가능할 전망이다.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글로벌 선도기업 진입을 추진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공략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0년 매출 1000억원, 터키 수입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제2의 홈 마켓으로 육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터키법인 설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법인은 중국(상하이·옌타이), 브라질,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곳으로 확대됐다. 또 아시아, 중동, 미주, 유럽·CIS, 아프리카에서 총 59개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법원 "김진성, 과거 이재명 재판 진술 중 일부 위증 해당"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70,000
    • -0.61%
    • 이더리움
    • 4,667,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0.42%
    • 리플
    • 2,026
    • +1.1%
    • 솔라나
    • 349,300
    • -1.22%
    • 에이다
    • 1,446
    • -0.55%
    • 이오스
    • 1,153
    • +0.35%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32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3.93%
    • 체인링크
    • 24,960
    • +2.13%
    • 샌드박스
    • 1,104
    • +2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