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자감시장치 및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아나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46억8800만 원, 영업이익 26억22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3억62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8.7%, 51.1%, 67.2% 증가한 수치로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메디아나의 영업실적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생체신호 측정 원천기술을 보유, 세계 최대 의료기기 글로벌 기업인 Medtronic을 비롯한 다국적 글로벌기업 등의 안정적인 ODM 거래 증가, 자사 브랜드 제품 수출의 가파른 증가세 등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군에 원격의료를 접목한 고사양 및 개인용 제품, 체지방 분석기, 추가적인 전문가용 소모품, 원격의료 관련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매출 증가세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장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진행 중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 영업망 확대를 위한 노력들이 서서히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회사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