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가 올 상반기 해외사업부문에서 약 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해외매출 성과는 중국향 웹툰 수출, 일본 만화콘텐츠 온라인 배급, 동남아시아 및 북미 대상 에오스 게임 서비스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올 초 경영목표를 글로벌 진출원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해외진출 포문을 연지 6개월만의 성과다.
미스터블루는 올 초부터 웹툰을 기반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그 결과 웹툰을 기반한 OSMU 확산을 견인하며, 웹툰 대표작 3편을 중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에 수출하고 중국 만열영업유한공사와는 웹툰을 기반한 웹드라마 제작에 착수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해외사업 첫 해 치고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웹툰 기반 양질의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이 해외사업 추진의 기폭제로 작용했다”며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일본시장 매출의 가시화를 확인하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동사의 일본시장 진출은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배급을 공동으로 전개했고,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수익 중 일부를 분배 받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시장이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 IT기술과 함께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만화 온라인 배급 공동사업에 따른 실제 수익은 예상한 것보다 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 최대의 만화IP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1조 원의 웹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에오스 관련 게임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