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래지콰이 호란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 50분쯤 호란이 지프 랭글러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남단 인근을 지나다 3차선 도로 길가에 정차돼 있던 성동구청 청소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환경미화원 1명이 다쳤는데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호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1%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호란의 소속사 측은 호란이 전날 밤 술을 마신 뒤 아침 일찍 라디오 방송을 위해 차를 몰고 가던 중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호란은 음주 및 접촉사고 후 관할 경찰서에서 모든 조사를 마쳤다”며 “호란은 앞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알코올 농도 0.1% 저 상태로 음주방송 하려고 했나” “음주운전은 살인미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