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스테로이드 없는 근본 치료 나서야

입력 2016-10-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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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를 겪고 있는 인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수면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탈모 초기에 탈모방지 제품에 의존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더욱이 최근 취업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원형탈모가 발견되면 탈모반이 커지거나 재발 위험이 높아지기 전에 초기부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가 발생하면 의례적으로 스테로이드나 항생제로 치료하려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잦은 재발은 물론 영구적인 모낭 손상으로 회복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또, 두피가 얇아지면서 피부 발진, 홍조, 각종 두피염과 여러 부작용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치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 증상 중에는 탈모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행성 탈모도 있는데, 원형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머리가 일부 빠진 것처럼 보여 탈모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 두피진단 및 기초 검사, 혈액 검사, 모발 중금속 검사 등 종합적인 탈모검사 시스템(THL Test)을 이용하면 원인을 보다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탈모반이 보이지 않는데 과도하게 모발 탈락이 발생한다면 혈액, 호르몬, 영양, 활성산소 등의 검사를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원형탈모의 경우, 일반인들 사이에서 시간이 약이라는 인식이 있어 탈모 제품을 쓰거나 아예 방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는 확산성 탈모나 전두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 치료 기간 역시도 길어질 수 있다”며, “원형탈모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종합적으로 검사를 한 후 이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원인부터 파악한 후, 근본적인 치료에 나서야 재발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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