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사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어려운 국내 상황에도 소상공인 스스로가 서로의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지역을 화려하게 밝혀왔던 소상공인들은 연말연시 분위기마저 실종된 최악의 경기 침체 속에 속울음만 겨워내고 있다”며 “‘힘내시라’는 말조차 주고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예산 중 가장 크게 삭감된 분야 중 하나가 소상공인 관련 예산일정도로 누구 하나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눈여겨보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회장은 “누구의 도움을 먼저 기대하는 것보다, 700만 소상공인 스스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야 한다”며 “700만 소상공인들이 하나로 뭉친다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책 연구원인 한국노동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실업률은 2001년 이후 최악으로 치닫을 것”이라며 “내년도 경제 성장도 올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힘을 내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고 2017년 한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연합회는 더 크고 단단한 연합회로 거듭난 이후, 조직 정비를 통해 체계화를 이뤄내고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났다”며 “대한민국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그날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더욱 열심히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