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게 비지떡’이라는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인식을 바꿀 상품이 나왔다. 무려 ‘횡성한우’가 주재료인 도시락이 등장한 것.
CU(씨유)는 설을 맞아 횡성한우로 만든 명품 간편식 4종을 이달 17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제휴를 통해 업계 최초로 횡성 한우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 개발에 주력해왔다. 도시락 등 편의점 간편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엄 원재료를 통해 가성비를 제고할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CU(씨유) 횡성 한우 간편식’ 4종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명품으로 인증한 1등급 이상(1+, 1++ 등급 포함) 우육(牛肉)을 사용했다. 횡성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예로부터 수라상에 올리던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5000원)’은 횡성한우를 버섯 등 갖은 채소와 함께 간장 양념에 볶아 만든 달콤 짭쪼름한 불고기를 정갈하게 담은 도시락이다. 불고기 외에도 전, 너비아니, 새송이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수제버거 콘셉트의 상품도 출시한다. ‘횡성한우 버거(3500원)’는 고소한 포테이토 번스(빵) 사이에 횡성한우가 60% 이상 포함된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등 싱싱한 채소를 넣은 프리미엄 버거다. 여기에 횡성한우가 들어간 김밥과 삼각김밥도 선보인다.
BGF리테일 김정훈 간편식품팀장은 “맛과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업계 최초로 횡성한우가 들어간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높은 가성비에 다양한 요소의 프리미엄을 더해 편의점 간편식의 질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해부터 CU(씨유)의 미반류 전 상품에 신동진미(米)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김밥, 주먹밥 상품에 완도 김을 적용하는 등 전국 유명 식재료 원산지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간편 식품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