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없는 조직문화…공정한 기회부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란 ‘여성’만 일하기 좋은 회사가 아니라,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의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WLC(Women’s Leadership Council)와 같이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면서, 남성도 참석하게 하는 등 우리 회사는 모든 직원에게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차별이 뭔지 잊고 살 정도니까요.(웃음) 여성과 남성에게 성별의 차이와 관계없이 동등하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강점입니다. (김대영 법무부 대리)
◇다양한 여성친화제도 운영…일하는 엄마 ‘워킹맘’에 대한 이해도 높아
저는 세 딸(4세 쌍둥이, 6세)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 life balance)’를 위해 만든 사내 여성친화제도들은 실제 육아와 업무 병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탄력근무시간제죠. 또한 워킹맘 선배들이 많아 워킹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 일·가정양립에 어려움이 있을 때 실질적인 조언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눈치 보지않고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인데다, 여성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원유정 마케팅부문 차장)
◇여성리더십 프로그램(WLC) 운영…여성리더 육성 의지 남달라
우리 회사는 여성상사가 많습니다. 성장의 멘토가 되죠. 1년 단위로 WLC가 운영되는데, 여성리더십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고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결혼·출산 후에도 보직이 유지되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패스(Career Path·경력관리)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무엇보다 육아·경력관리 등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과 끈끈한 관계를 맺게 함으로써 조직생활 속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덜어줍니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여성이 많은 기업으로 유지되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박은경 기술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