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마이녹실 년간 매출 100억원 돌파

입력 2007-10-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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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의 바르는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이 년간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마이녹실의 매출 100억원대의 돌파는 의약외품‧샴푸등 공산품이 주도하고 있는 탈모관련 시장에서 의약품으로 입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탈모제 관련 시장은 통상적으로 먹거나 바르거나등 치료개념으로 2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 의약외품‧샴푸등이 전체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이 10월 31일로 년간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며 “앞으로 탈모관련시장이 공산품에서 의약품으로 전이되는데 촉매제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녹실이 연간 100억원대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에 대한 효능 효과와 의약품광고규제 완화, 회사측의 선택과 집중화 전략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마이녹이 1988년에 발매됐지만 광고규제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제품 정보전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2005년 인쇄매채‧2006년 방송광고 규제가 풀이면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로인해 탈모제를 단순히 공산품으로 여기던 소비자층이 의약품시장으로 흡수, 마이녹실이 1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녹실은 2005년에 매출 44억원, 2006년 77억원을 달성했다.

마이녹실이 남성형 탈모증‧원형 탈모증에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현대약품이 대한 피부과학회와 공동 실험한 결과 마이녹실의 주성분인 미녹시딜이 남성형 탈모증은 76.7%, 원형탈모증은 80%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회사 경영층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와 무모할 만큼의 마니녹실에 대한 지원과 애정을 쏱아부은 것도 매출 100억원대 돌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에게 마이녹실의 사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 서비스, 여성 타깃층 개발등 다양한 프모로션도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이 탈모치료제 시장에서 NO1제품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소비자커뮤니케이션 지속 전개, 약국‧병의원과 윈윈전략추진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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